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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벌 수놓을 '레전드 매치'…26년차 토종 기업이 만든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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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벌 수놓을

지난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바르셀로나 레전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운데)가 곤룡포를 입고 정의석 올리브크리에이티브 대표(오른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리브크리에이티브 제공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 바르셀로나(스페인)와 리버풀(잉글랜드)의 레전드 매치 ‘챔피언스 임팩트’를 두고 스포츠 산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규모 자본을 앞세운 넥슨이나 쿠팡 등 대기업이 아닌, 창립 26년 차 토종 스포츠 마케팅 기업 ‘올리브크리에이티브(이하 올리브)’가 단독으로 성사시킨 대형 프로젝트이기 때문이다.

대중에게 올리브라는 사명은 다소 낯설 수 있지만, 이들은 2000년 설립 이후 삼성전자, 아모레퍼시픽, CJ, 롯데제과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 마케팅을 수행해 온 탄탄한 업력을 자랑한다. 일반 기업 마케팅에 주력하던 올리브가 스포츠 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은 201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모하메드 빈 함맘 회장의 국제축구연맹(FIFA) 선거 캠페인을 총괄하면서다. 이후 대한축구협회(KFA)의 축구 테마파크인 ‘풋볼팬타지움’ 조성을 주도하는 등 한국 축구 산업 이면에서 묵묵히 굵직한 족적을 남겨왔다.

올리브의 기업 성장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기적(Miracle)’이다. 과거 사옥 명칭이었던 ‘올리브 미라클 센터’ 매입부터 훗날 풋볼팬타지움 조성을 위한 사옥 매각에 이르기까지, 기업 경영의 주요 변곡점마다 극적인 성과를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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