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23일 [NBA] 미국프로농구 해외농구

인디애나 : 밀워키
2025.04.23 (수) 08:00
• 인디애나는 1차전에서 홈의 기세를 타고 초반부터 몰아쳤다. 전반전에만 67점을 올리며 밀워키 수비를 무력화했고 할리버튼은 기록보다 더 인상 깊은 경기 운영으로 공격의 방향을 이끌었다. 시아캄과 터너는 4~5번 포지션을 오가며 탄탄한 골밑 장악력을 보여줬고 페인트존 침투 빈도를 높이면서 외곽에서 기회를 만들어냈다. 무엇보다 턴오버 5개는 집중력의 증거였다. 반면 밀워키는 릴라드의 부재로 공격 루트가 단순해졌고 야니스의 고군분투만으로는 균형을 잡기 어려웠다. 특히 전환 수비에서 속도를 잃으며 인디애나의 속공에 번번이 당했고 외곽에서의 실패가 심리적 부담까지 가중시켰다. 2차전 릴라드 복귀 여부는 변수지만 복귀하더라도 수비 리듬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흐름 반전은 어렵다. 인디애나가 압박 수비와 활동량으로 또 한 번 우위를 점할 공산이 크며 홈 연승 가능성이 짙다. 4쿼터 집중력에서 결정력이 극명히 갈릴 것으로 보이며 페이서스의 조직력 우세가 이번 시리즈를 흔들 변수다.
[[승패/핸디/언옵]] : 밀워키 승 / 밀워키 승 / 오버
오클라호마 : 멤피스
2025.04.23 (수) 08:30
• 오클라호마는 1차전에서 마치 정규시즌처럼 가볍게 그리즐리스를 무너뜨렸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는 많은 득점을 올리진 않았지만 경기 전체의 흐름을 통제했고 쳇 홈그렌과 하텐슈타인이 골밑을 장악하며 멤피스에게 반격의 틈을 주지 않았다. 제일런 윌리엄스의 에너지 레벨은 상대 수비를 계속 무너뜨렸고 벤치 멤버들까지도 쉬지 않고 뛰는 압박 농구로 분위기를 완전히 장악했다. 반면 멤피스는 자 모란트 외에는 이렇다 할 돌파구를 찾지 못했고 재런 잭슨 주니어가 침묵한 가운데 외곽슛 난조와 수비 전환 실패까지 겹치며 완패를 피하지 못했다. 특히 22개의 턴오버는 치명적이었다. 8연패 흐름에 빠진 멤피스가 반전의 실마리를 찾긴 어려워 보이며 오클라호마가 기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승패/핸디/언옵]] : 오클라호마 승 / 오클라호마 승 / 오버
LA 레이커스 : 미네소타
2025.04.23 (수) 11:00
• LA레이커스는 1차전 완패에도 불구하고 홈 코트의 기세와 경험을 바탕으로 반등 가능성을 충분히 남겨두고 있다. 르브론과 AD의 조합은 아직 살아있고 특히 홈에서는 리듬을 타면 폭발적인 공격 흐름이 기대된다. 반면 미네소타는 21개의 3점슛이라는 팀 기록을 세우며 기세를 올렸지만 외곽의 적중률이 일관되지 못한 팀 특성상 이번에도 같은 효율을 기대하긴 어렵다. 특히 레이커스가 수비 강도를 초반부터 끌어올리며 템포를 빠르게 가져갈 경우 미네소타의 빅맨 라인이 헐거워질 수 있다. AD가 고베어를 이겨낼 수 있다면 승부의 추는 레이커스로 기울 수 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한 레이커스의 고강도 템포 조절이 예상되며 전체 득점도 높아질 수 있는 구도다. 정규시즌 홈 31승의 안정감이 승부의 무게 중심을 되돌릴 열쇠가 될 수 있다.
[[승패/핸디/언옵]] : LA레이커스 승 / LA레이커스 승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