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필리스 선발 투수 애런 놀라(3패 5.51)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12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놀라는 조금씩 좋았던 시절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가 홈 경기임을 고려할 때 퀄리티 스타트(QS)는 기대해볼 만합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선발 투수 로비 레이(3승 2.93)는 시즌 4승 도전에 나섭니다. 12일 양키스 원정에서 4이닝 2안타 1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레이는 우천으로 인해 승리 투수가 된 바 있습니다. 제구가 여전히 문제지만 구위는 여전해, 5~6이닝은 잘 막아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선발 투수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필라델피아의 불펜진은 러자르도의 5.1이닝 3실점 이후 3.2이닝 1실점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호세 알바라도를 제외한 나머지 투수들은 완벽한 투구를 보여주고 있으나, 좌타자를 막지 못하는 호세 알바라도의 단순한 투구 레퍼토리는 가끔 문제를 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불펜진은 벌랜더의 5.2이닝 4실점 이후 2.1이닝 2실점을 기록했습니다. 헤이든 버드송이 브라이스 하퍼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지 않았다면 경기가 어떻게 되었을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버드송을 투입한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불펜에서는 양 팀이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타격 면에서 필라델피아는 벌랜더와 버드송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렸습니다. 홈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불펜 공략이 잘 되지 않고 있다는 점은 불안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트레이 터너가 더 좋은 타격을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러자르도와 알바라도 상대로 4득점을 기록했습니다. 확실히 구장을 잘 타는 팀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1차전의 파괴력이 살아나는지가 관건이며, 극한의 컨택을 보여주는 이정후는 진정한 아웃라이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타격에서는 필라델피아가 미세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양 팀 모두 서로 한 번씩 승리를 주고받았습니다. 필라델피아는 승리했지만 러자르도가 한순간에 무너진 점 때문에 그다지 유쾌하지 않은 승리임이 분명합니다. 놀라는 이번 시즌 출발이 좋지 않고 최근의 샌프란시스코는 놀라 타입의 투수들에게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레이는 제구에서 문제가 있지만 위력은 확실해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예상 스코어는 6:4로 샌프란시스코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승패는 샌프란시스코의 승리로, 핸디 또한 샌프란시스코의 승리를 추천드립니다. 언더 오버는 오버로 예상합니다. 최종 결과는 짝으로 정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