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3연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경기 내용 자체가 완전히 무너진 모습은 아니었다. 일본과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블로킹과 높이 싸움에서는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주며 세트마다 접전을 만들어냈다. 장촨과 장저자를 중심으로 한 중앙 공격과 네트 플레이는 여전히 팀의 가장 큰 강점으로 평가된다. 다만 리시브 기복과 공격 결정력 부족으로 인해 세트 후반 중요한 순간마다 흐름을 내주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다. 홈 코트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연패를 끊기 위한 집중력이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쿠바
쿠바 역시 3연패를 기록 중이지만 선수 개개인의 공격력만큼은 상당히 위협적인 팀이다. 훌리오 세사르 카르데나스와 니발도 나디르 디아스를 중심으로 한 공격진은 높은 타점과 강한 파워를 바탕으로 득점을 생산할 수 있다. 특히 말론 얀트 에레라가 정상 컨디션을 회복할 경우 공격 파괴력은 한층 더 강해질 수 있다. 그러나 최근 경기에서는 리시브 불안과 범실 증가가 발목을 잡으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강한 서브와 높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경기 운영의 안정감은 다소 부족한 모습이다
종합
이번 경기는 나란히 3연패에 빠진 두 팀이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중요한 맞대결이다. 중국은 홈 이점과 안정적인 블로킹 능력을 바탕으로 경기 흐름을 길게 가져가려 할 가능성이 높다. 쿠바는 공격력에서는 우위를 점할 수 있지만 최근 경기에서 드러난 범실 관리와 리시브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양 팀 모두 기복이 존재하지만 최근 맞대결에서 중국이 승리를 거둔 경험과 홈 경기라는 요소는 무시하기 어렵다. 전체적인 흐름을 고려하면 접전 가능성이 높지만 중국이 근소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