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0일【KBL】서울SK vs 안양정관장
⏺️ SK
DB와의 2차례 그룹스테이지 맞대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지만 득실차로 4강 진출에 실패했던 SK. 1차전과 달리 2차전에서 자밀 워니가 오누아쿠의 약점을 공략하는 공격 방식(외곽 & 트랜지션)으로 반등을 만들어 냈던 점은 꽤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힉스의 존재도 무시할 수 없는 팀이다. 다만, 올시즌을 앞두고 포워드라인 뎁스(안영준, 김형빈 정도로 구성)가 뛰어나지 않다는 점, 여전히 노장 "김선형, 오세근" 의존도가 낮은 팀이 아니라는 점은 SK의 약점이 될 수 있겠다.
⏺️ 정관장
소노, 모비스에 내리 패배하며 컵 대회 4강 진출에 실패했던 정관장. 다시 한번 정비의 시간을 가진 뒤 리그 일정을 시작하게 되는데, 올시즌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11월에 변준형이 제대해 합류하면 좀더 강해지긴 하겠지만, "최성원, 박지훈, 배병준"으로 꾸려진 백코트 라인이 강한 모습은 아니다. 또한 국내 프론트 자원의 핵심이 정효근, 송창용, 이종현이라는 점도 약점이다. 또한 외인이 "라렌, 마이클 영"으로 꾸려지게 되는데, 영은 2옵션 그 이상의 모습이 없고, 라렌은 예년의 라렌이 아닌 듯 했다.
✅ 결론
올시즌 SK는 미친 활동량을 바탕으로 농구할 수 있는 구성은 아니다. 그리고 포워드진 뎁스도 지난시즌보다 더 얇아졌으며, 여전히 노장들이 팀의 중심이다. 즉, 필자는 올시즌 SK가 강력하진 않을 것이라 예상한다. 하지만 오늘만큼은 기대를 걸어보자.
라렌은 왕년에 보여줬던 존재감이 느껴지질 않았고, 마이클 영도 한계가 보였다. 또한 정관장의 국내 프론트 구성이라면 SK가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보여진다. 그리고 김상식 감독이 "3가드 전술"을 컵 대회에서 꽤 썼는데, 이게 통할지도 고민해 보셔야 한다. 3가드가 통하려면 볼이 미친듯 잘 돌거나 포스트가 견고해야 한다. 그런데 이 2가지 면에서 큰 기대가 되지가 않는다.
✅ SK 승
✅ SK 승5패 승
✅ SK -7.5 핸디 승
✅ 160.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