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월18일【NPB프로야구】세이부 vs 오릭스
타케우치의 완봉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세이부 라이온즈는 스미다 치히로(8승 9패 2.90)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11일 닛폰햄 원정에서 9이닝 3안타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스미다는 오릭스 원정의 부진을 멋지게 극복하는데 성공했다. 홈 야간 경기에 절대적 강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직전 오릭스 원정의 5이닝 4실점 패배를 갚아줄수 있는 절호의 찬스일 것이다. 월요일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8회말 터진 니시카와 마나야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세이부의 타선은 홈 경기의 타격 기복이 극도로 심한 문제를 전혀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다만 최근 홈 경기 타격은 나름 승부를 걸 레벨은 되는듯. 타케우치 덕분에 불펜이 2일의 휴식을 취한건 큰 소득이다.
타선의 부진이 6연패로 이어진 오릭스 버팔로스는 앤더슨 에스피노자(7승 7패 2.59)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0일 치바 롯데와 홈 경기에서 3.2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에스피노자는 최근 2경기 연속 투구 내용이 나빠지고 있는 중이다. 7월 15일 베르나 돔 원정에서 6이닝 1실점 패배를 당하는등 세이부에게 강한 투수이긴 한데 지금의 에스피노자는 물음표가 더 많이 붙어 있다고 할수 있을 정도다. 월요일 경기에서 이시카와 슈타 공략에 실패하면서 5안타 완봉패를 당한 오릭스의 타선은 6연패 기간중 2번의 완봉패와 2번의 1득점 경기라는 문제를 드러내는 중이다. 다행스러운건 그나마 원정 타격이 조금 더 나은 편인데 금년 베르나돔 원정은 3승 8패에 경기당 딱 2점이라는게 더 문제다. 불펜의 2이닝 무실점은 히가 모토키의 가는 길은 꽃길로 배웅해준것 같다.
지금 시점에서 어차피 두 팀은 모두 가을 야구는 글렀다고 할수 있다. 자존심, 그리고 드래프트 순위 싸움인데 서로 무리는 하지 않을 가능성이 조금 더 높은 편. 그렇지만 홈 야간 경기의 스미다는 대단히 위력적인 투수고 최근 오릭스의 타격은 엉망이라는 표현이 매우 잘 어울린다. 물론 금년 에스피노자가 세이부 상대로 강하긴 하지만 최근 세이부는 홈 경기 타격이 나쁘지 않은 편이고 에스피노자의 투구 역시 좋다고 하기 어렵다. 선발에서 앞선 세이부 라이온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세이부 승리
승1패 : 세이부 승리
핸디 : 세이부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