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월31일【MLB메이저리그】 휴스턴 vs 캔자스시티
후반 집중력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 낸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프램버 발데즈(13승 6패 3.27)가 시즌 14승 도전에 나선다. 25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5.2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발데즈는 8월의 호조에 완벽한 브레이크가 걸려버렸다. 그래도 홈에서 워낙 강점을 가진 투수라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하는 부분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싱어와 에르첵을 공략하면서 6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8회말에 4점을 몰아친게 결정적이었다. 상대의 실책으로 얻은 찬스를 잘 활용한건 이 팀이 강팀이라는 증거일듯. 그러나 등판과 동시에 분식 회계와 블론을 모두 터트린 브라이언 어브레이유는 역시 이닝 도중 등판은 영 아닌것 같다.
불펜의 난조가 또 역전패로 이어진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세스 루고(14승 8패 3.19)가 시즌 15승에 도전한다. 26일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11안타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루고는 8월 방어율이 무려 5.76이라는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지금의 루고는 컨텐더급 팀 상대로는 QS도 기대할수 없는 투수라고 해도 좋을 정도. 전날 경기에서 브라운과 어브레이유를 공략하면서 3점을 올린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4안타가 말해주듯 원정 타격감이 상당히 떨어지는 편. 그나마 원 찬스에서 3점이라도 올린걸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지도 모른다. 2경기 연속 경기를 폭파시켜버린 루카스 에르첵은 팀의 상승세를 혼자 막는 느낌이다.
또다시 에르첵이 무너졌다. 즉, 이번 시리즈 내내 캔자스시티는 불펜의 고민에 시달려야 한다는 이야기. 게다가 최근의 루고는 빈말로도 투구가 좋다고 할수 없고 원정이라는 문제도 있다. 반면 발데즈는 홈에서 강한 투수고 최근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좌완 상대 타격이 좋다고 할수 없는 레벨이다. 선발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휴스턴 승리
핸디 : 휴스턴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