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월06일【KBO프로야구】두산 vs LG
폭염 취소로 한숨을 돌린 두산은 곽빈(10승 7패 3.75)이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7월 30일 KIA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곽빈은 3경기 연속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호투가 이어지는 중이다. LG 상대로 금년 4월 12일 6.2이닝 2실점 패배를 당했지만 2일의 휴식이 추가된건 곽빈에게 매우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토요일 경기에서 헤이수스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키움의 불펜을 흔들면서 이유찬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5점중 4점이 12점차 이상 상황에서 나왔다는 점이 좋지 않은 편이다. 30점 경기 이후 두산의 타격은 이전 같은 모습이 나오지 않는 중. 일단 이번 휴식으로 불펜은 조금 정비의 시간을 벌었다
폭염 취소가 조금은 다행스러운 LG는 손주영(8승 5패 3.36)이 시즌 9승에 도전한다. 7월 31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손주영은 최강의 5선발을 넘어 팀 국내 선발 NO.1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두산 상대로 최근 2경기 모두 QS 이상급의 좋은 투구를 해냈기 때문에 기대를 걸어도 좋아 보인다. 토요일 경기에서 반즈 상대로 2홈런 3타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LG의 타선은 당할 투수에게 당했다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특히 롯데의 불펜 공략 실패는 반성해야 하는 부분. 3이닝동안 5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이 팀 최대의 약점일 것이다.
양 팀 모두 이번 경기에선 충분히 선발 투수에 대한 기대를 걸어도 좋을 경기다. 휴식이 충분한 곽빈과 손주영 모두 6회까지 투수전을 펼칠수 있을듯. 양 팀 모두 불펜이 아슬아슬하고 마무리가 잘 던지는 타입이지만 후반 저력에 있어선 LG가 살짝 더 낫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LG 승리
승1패 : 1
핸디 : LG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