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14일 [KBO] 두산 vs LG
투타의 조화로 반격에 성공한 두산은 김동주(5.65)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9일 한화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김동주는
8개의 안타를 허용하는등 작년에 비해 투구 내용이 많이 부진한 편이다.
작년 LG 상대로 극과 극의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그나마 낮 경기에 강하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최원태를 공략하면서 5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찬스가 왔을때 확실히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준게 승리로 연결되었다.
역시 라이벌전의 집중력은 차원이 다르다고 할수 있을듯.
그러나 8명을 총동원한 불펜 운용은 비난 받아 마땅해 보인다.
타선의 집중력 난조가 완패로 이어진 LG는 손주영(1승 0.00)이 러버 게임의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9일 KIA 원정에서 5이닝 4안타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손주영은
여전히 제구가 문제긴 하지만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주는 중이다.
지금의 손주영이라면 두산 상대로도 5이닝은 확실히 막아낼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두산의 투수진 상대로 오스틴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LG의 타선은
무려 10개의 안타와 8개의 사사구로 2점이라는 기록적인 부진을 보여주고 말았다.
2회초 1사 만루에서 나온 신민재의 병살타가 전날 경기를 함축해서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할수 있을듯.
3.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김진성이 너무 빨리 무너지는것 같다.
이번 시리즈에서 LG의 타선이 보여주는 집중력은 여러모로 실망스럽다.
이번 경기에서 김동주 상대로 살아날수 있느냐는 매우 중요한 변수가 될듯.
그렇지만 워낙 손주영이 5이닝은 확실히 막아줄수 있는 투수이기도 하고
전체적인 LG의 타격감 자체가 살아 있는것도 크다.
무엇보다 두산의 불펜 소모도가 심해도 너무 심하다.
투수력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LG 승리
승1패 : LG 승리
핸디 : 두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