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14일 [NPB] 라쿠텐 vs 치바롯데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결국 무승부를 기록한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후지이 마사루(3.6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7일 소프트뱅크와 홈 경기에서 5이닝 8안타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후지이는
대량 실점을 하지 않은게 다행일 정도다.
작년에 비해 투구 내용이 좋지 않은 편인데 치바 롯데 상대로도 일단 5이닝을 잘 버티는게 목표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치바 롯데의 투수진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라쿠텐의 타선은
1차전에서 보여준 집중력을 전혀 살리지 못한게 결국 무승부로 이어지고 말았다.
특히 8,9회말 두 번의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한게 컸다고 할수 있을듯.
선발 예정이었던 쇼지 코세이의 코로나 발열로 인해 급작스럽게 가동된 불펜은 정말 고생 많이 했다.
불펜의 부진으로 무승부를 기록한 치바 롯데 마린스는 사사키 로키(1승 2.25)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7일 오릭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3안타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사사키는 구속은 크게 줄었지만
변화구 비중을 크게 높이면서 위기를 헤쳐나간 바 있다.
작년의 사사키는 홈에 비해 원정 투구가 좋지 않았는데
이번 경기가 시즌 첫 원정이라는게 변수가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마츠다와 성차호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치바 롯데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집중력 문제를 전혀 극복하지 못하는 중이다.
심하게 말해서 그레고리 폴랑코와 네프탈리 소토의 외인 투맨쇼라는 지적을 들어도 할 말이 없을 정도.
타네이치의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은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게 다행일 정도다.
쇼지 코세이가 시합 직전 발열 증세로 1군에서 제외되긴 했지만 라쿠텐은
패배할수 있는 경기에서 패배를 막아냈다.
일단 이 점이 전날의 소득이라고 할수 있을듯.
그러나 사사키의 투구는 오히려 바뀐 패턴이 공략을 힘들게 하는 편이고
이번 시즌 치바 롯데는 속구파가 아닌 기교파 좌완 상대론 나름 강점이 있다.
선발에서 앞선 치바 롯데 마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3:1 치바 롯데 승리
핸디 : 치바 롯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