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접전 끝에 역전패를 당한 마이애미 말린스는 A.J 퍽이 데뷔 첫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까지 무려 142경기를 불펜 투수로 뛰었던 퍽은 새로운 도전을 맞이 하는 중.

스프링캠프에서 13.2이닝 2실점에 무려 23삼진의 투구를 보여주고 있는데 피안타율이 높다는게 변수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미치 켈러 상대로 5점을 득점한 마이애미의 타선은 일단 홈에서 집중력을 과시해보였다는 건 긍정적이다.

그러나 6회부터 피츠버그의 불펜 상대로 1안타로 틀어막히면서 17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을 기록한건 비난 받아도 할 말이 없을듯.

7이닝 4실점으로 블론과 패배를 모두 가져간 불펜은 여전히 문제가 심각한듯 하다.

기어코 연장전 역전 승을 만들어 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마틴 페레즈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작년 텍사스에서 10승 4패 4.45의 성적을 기록했던 페레즈는 2022 시즌의 좋은 모습이 사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태.

그래도 일단 스프링 캠프에서의 투구가 15이닝 8안타 16삼진으로 좋을때의 모습이 돌아왔다는건 대단히 긍정적이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애미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6점을 올린 피츠버그의 타선은 결정적일때마다 터진 홈런이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결정적인 3개의 병살타를 만들어낸 수비도 찬사를 받아 마땅할듯.

 6.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데이빗 베드나의 빈 자리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다.

마이애미는 시작부터 약점이 터졌고 피츠버그는 작년과 비슷하게 시즌 초반에 기세를 올렸다.

그리고 이 흐름이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편.

페레즈의 투구는 익숙하지 않은 팀에겐 공략이 어렵고 이는 마이애미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물론 AJ 퍽의 투구는 스프링 캠프에서 인상적이었지만 전날 러자르도를 만난게 오히려 예방 주사가 될수 있다.

선발에서 앞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피츠버그 승리

핸디 : 피츠버그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