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티비]【V-리그 남자】03월08일 삼성화재 vs 현대캐피탈 한국배구 생중계,스포츠분석,스포츠중계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V리그 남자배구분석
■ 삼성화재 (18승 15패 리그 4위)
OK금융그룹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적극적인 전술 변화를 준 선택이 성공한 경기였다.
삼성화재의 공격력이 이전보다는 상승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에디를 OP포지션으로, 요스바니를 OH 포지션으로 기용하면서 요스바니의 공격 점유율을 낮춘 선택이 효과를 봤다. 물론 요스바니가 리시브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게 됐다는 점이 불안요소지만 적어도 삼성화재가 원했던 공격력은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또한 김준우가 부상 이전에 보여주던 폼이 나오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 팀 내 제 1의 속공수임을 고려했을 때 공격 루트를 분산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선수다.
그리고 강한 서브 중심의 경기 운영도 변수가 될 수 있다. 직전 경기 이후 OK금융그룹의 오기노 감독은 “삼성화재의 서브가 너무 좋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 현대캐피탈 (15승 18패 리그 5위)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셧아웃 완승을 거뒀다. 상대 1옵션을 틀어막는 능력이 직전 경기에서도 유감없이 드러났다.
다양한 공격 옵션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변수가 될 수 있는 경기다. 5~6라운드 접어들면서 리시브 효율이 46.6%로 같은 기간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좋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양한 공격 전술을 활용할 수 있고, 특히 스피드를 잘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주목할 부분. 직전 경기에서도 아흐메드-허수봉-전광인의 공격 점유율은 각각 30.26%/ 26.32%/ 23.68%였고 미들 블로커인 차영석의 공격 점유율도 11.84%를 기록했다. 다만 이번 경기에서도 불안요소는 역시 세터 김명관이다. 아흐메드가 포지션 로테이션 때문에 이동할 경우 김명관의 토스 높이가 많이 흔들린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
■ 경기 양상 & 추천 베팅
현대캐피탈은 공격진의 구성이 매우 좋은 팀이고, 다양한 공격 옵션을 잘 활용하는 팀이다. 매 경기 접전 승부 양상을 만들어 내는 이유다. 하지만 유독 삼성화재와 경기를 할 경우 상대 팀의 2~3옵션을 제어하지 못하거나 공격 상황에서 자멸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매 경기 시한폭탄처럼 자리하고 있는 세터 문제까지 고려했을 때 삼성화재를 넘어서기는 힘들다.
다만 삼성화재 역시 불안요소가 많은 팀이라는 점, 현대캐피탈은 적어도 공격력만 놓고 봤을 때 삼성화재와 박빙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풀세트 접전 승부를 생각하고 오버 or 핸디캡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 3줄 요약
[일반] 삼성화재 승 (1순위)
[핸디캡 / -1.5] 현대캐피탈 승 (3순위)
[언더오버 / 186.5] 오버 (2순위)
예상 스코어 3-2
삼성화재 100-102/ 현대캐피탈 10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