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16일 디트로이트 vs 텍사스 MLB 생중계, 스포츠분석,스포츠중계
놀라운 뒷심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리스 올슨(1패 5.40)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9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4.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올슨은 첫 경기의 호조를 전혀 이어가지 못했다. 작년 텍사스 원정에서 1.2이닝 1실점으로 부진했는데 작년 홈에서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피홈런을 줄이는게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오버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미네소타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8회말 하비어 바예즈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후반 집중력이 살아난게 고무적이다. 이번 시리즈 내내 승부의 키는 바로 이 포인트가 될듯. 2.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마무리 제이슨 폴리가 올스타 레벨의 투구를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투수진의 난조가 연패로 이어진 텍사스 레인저스는 마이클 로렌젠이 시즌 첫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디트로이트와 필라델피아에서 한 번의 노히트 노런 포함 9승 9패 4.18의 성적을 남긴 로렌젠은 늦은 계약과 부상으로 인해 콜업이 늦어진바 있다. 디트로이트 시절 홈 경기에 강점을 가진 투수였는데 AAA에서의 부진한 투구가 1회성이길 바래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하비어와 마르티네즈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원정 타격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 다만 집중력 있게 터지지 못하는게 아쉽다. 0.1이닝 3실점으로 무너진 예리 로드리게즈는 아마도 2~3년 안에 KBO 무대에서 보게 될 것 같다.
올슨과 로렌젠의 투구는 현 시점에선 거의 비슷한 편이다. 디트로이트의 홈임을 고려한다면 초반은 백중세 가능성이 있는 편. 그렇지만 화력은 확실히 텍사스가 우위에 있고 무엇보다 후반 경기력 자체는 텍사스가 더 좋다. 화력에서 앞선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텍사스 승리
핸디 : 텍사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