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14일 [KBO] 삼성 vs NC
믿었던 승리조가 무너지면서 연패를 당한 삼성은 원태인(1승 1패 3.38)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9일 롯데 원정에서 6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원태인은 다시금 그가 롯데 킬러임을 증명한 바 있다.
작년 NC 상대로 투구 내용은 좋은 편은 아니었는데 낮 경기에 매우 강하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하트와 이용찬 상대로 3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13개의 안타와 4개의 사사구를 얻고도 3점에 그치는 집중력 난조를 드러내고 말았다.
원정 5연승의 기세가 홈에서 완전히 사라져버린 셈.
믿었던 김재윤이 무너진건 타격이 꽤 남을 것이다.
놀라운 뒷심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든 NC는 이재학(2패 4.40) 카드로 5연승에 도전한다.
9일 KT와 홈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이재학은 작년과 다르게 투구 내용 자체가 많이 나빠진 편이다.
작년 삼성 상대로 원정에서 5이닝을 적당히 버텨주는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낮 경기 투구 내용이 좋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삼성의 차륜전에 막혀 있다가 김재윤을 무너뜨리면서 4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후반 집중력만큼은 이번 시리즈에서 삼성을 능가하는 중.
다만 장타력의 부재는 아무래도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일 것이다.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용찬의 실점이 여러모로 아쉽다.
전날 삼성은 대어를 잡을수 있었지만 믿었던 승리조 불펜이 무너진게 너무나도 타격이 컸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조금 더 기대를 걸어볼 여지가 많은 편.
원태인은 낮 경기에 절대적 강점이 있는 투수고 최근 투구 내용도 좋은 편이다.
반면 이재학은 낮 경기 투구시 잘 버텨주긴 하지만 제구 문제가 꽤 있는 편이고
금년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지는 문제가 자주 노출되고 있다.
선발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삼성 승리
승1패 : 삼성 승리
핸디 : 삼성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