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의 난조가 완패로 이어진 KT는 엄상백(1승 3패 6.35)이 러버 게임의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9일 NC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엄상백은 한결 나아진 투구 내용을 선보인바 있다. 

다만 이번 시즌 낮 경기 투구가 좋지 않은데 

작년 홈에서 SSG 상대로는 거의 절대적인 강점을 보였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SSG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8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후반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었다는데 만족해야 할듯.

 2개의 홈런을 때려낸 강백호의 타격은 어느 정도 살아난듯 하다. 

그러나 7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금년 손동현에 대한 기대치를 접어야 할것 같다.

타선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SSG는 오원석(1패 6.00)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9일 키움과 홈 경기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오원석은 

이번 시즌 5이닝도 간신히 버티는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게다가 작년 KT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극도로 부진했음을 고려한다면 기대가 여러모로 어렵다. 

전날 경기에서 원상현과 손동현을 공략하면서 11점을 올린 SSG의 타선은 

공략할수 있는 투수들을 확실하게 공략한게 승리로 연결되었다고 할수 있다. 

장거리포 없이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는게 이번 경기에서 강점이 될수 있을듯. 

그러나 3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여전히 심각해 보인다.

전날 SSG는 8점차로 무난하게 이길수 있던 경기를 막판에 흔들리면서 간신히 승리를 거두었다.

불펜 소모가 심해졌다는건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 

게다가 오원석은 KT 상대로 극도로 약한 투수고 금년 투구 내용도 좋지 않다. 

물론 엄상백이 낮 경기에 부진한 투수라고는 해도 SSG 상대로 강점이 있는 투수고 최근 투구 내용도 좋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KT의 타격이 여전히 살아있다. 

선발에서 앞선 KT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8:5 KT 승리

승1패 : KT 승리

핸디 : KT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