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26일 [KBO] 엘지 vs KIA
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LG는 김윤식이 시즌 첫 1군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6승 4패 4.22의 성적을 보여주면서 우승에 기여를 했던 김윤식은 몸이 만드는게 늦어지면서 이제야 1군에 올라온 상황이다. 금년 퓨처스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작년 KIA 상대로 극과 극의 투구를 했다는 점이 걸리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삼서으이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련 3발 포함 8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시리즈 막판에 타격감이 올라왔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이제 이 페이스를 홈에서도 이어가느냐가 시리즈의 성패를 가를 것이다. 그러나 가장 믿을 카드중 하나인 김진성의 실점은 불펜 운용에 불안함을 야기할수 있다.
타선 폭발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KIA는 제임스 네일(4승 1.14) 카드로 4연승에 도전한다. 20일 NC와 홈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네일은 최고 위력의 스위퍼를 앞세워 타자를 요리하는 중이다. LG 상대로 홈에서 9일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원정에서도 충분히 기대를 걸 여지는 많다. 전날 경기에서 키움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무려 13점을 올린 KIA의 타선은 그야말로 멈추지 않는 폭주기관차 같은 파괴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사상 최초 1달 10홈런-10도루를 달성한 김도영은 주자 있을때 그냥 거르는게 좋을 정도. 양현종의 7이닝 투구 덕분에 불펜 소모를 김건국 1명으로 마무리 한건 주말 불펜 운용에 도움을 줄수 있을 것이다.
KIA의 기세가 무섭다. 특히 2경기 연속 좌완 선발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김윤식 등판의 문제가 되는 부분. 게다가 네일의 투구는 여전히 공략이 어렵고 잠실이라는 구장도 네일에게는 강점이 될수 있다. 선발에서 앞선 KIA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KIA 승리
승1패 : KIA 승리
핸디 : KIA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