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 취소가 대단히 반가운 키움은 이종민(1패 4.15)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일 롯데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이종민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한게 아쉬운 부분이다. 다만 조금씩 스타일이 파훼가 되어가고 있다는 점이 변수가 될수 있다. 일요일 경기에서 육청명과 김민수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키움의 타선은 다시금 좋지 않을때의 모습으로 완벽히 돌아간듯 하다. 주자는 많이 나가지만 이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는게 현재의 키움이다. 일단 불펜은 보직부터 똑바로 재정비해야 할 것 같다.

우천 취소가 매우 아쉬운 두산은 곽빈(1승 4패 4.50)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30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6.1이닝 무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곽빈은 최근 2경기 연속 6이닝 이상 1실점 이하의 호조가 이어지는 중이다. 금년 키움과 첫 대결인데 작년 키움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상당히 강했다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것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손주영을 공략하면서 강승호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타선의 집중력에서 조금 아쉬움을 드러낸바 있다. 특히 후반부의 집중력 부족이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수 있을듯. 2일의 휴식은 승리조에게 엄청난 도움이 될수 있을 것이다.

최근 키움의 타격은 페이스가 많이 떨어져 있다. 호조의 페이스를 보여주는 곽빈을 공략하는게 쉽지 않을듯. 게다가 곽빈은 작년 키움 상대로 상당히 강한 투수이기도 했다. 결국 이종민이 얼마나 막아주느냐지만 지금의 두산은 서서히 ABS 적응을 해나가고 있고 최근 좌완 상대 타격이 상당히 좋다. 전력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두산 승리

승1패 : 두산 승리

핸디 : 두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