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16일 【NPB프로야구】주니치 vs 한신
타선의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주니치 드래곤즈는 우메츠 코다이(1승 3패 2.74)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6일 요미우리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1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우메츠는 낮 경기보다 야간 경기의 투구가 더 좋은 투수임을 증명한바 있다. 4월 14일 한신 상대로 홈에서 8이닝 2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이번 경기는 홈 경기라는 점에서 리벤지의 찬스일 것이다. 전날 한신의 투수진 상대로 11회까지 5안타 완봉패를 당한 주니치의 타선은 2루를 밟은게 단 3번일 정도로 홈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유일한 찬스에 가까웠던 6회말 무사 2루 찬스를 중심 타선이 날려버린건 이 팀의 본질일 것이다. 연장 11회에서 뼈아픈 실점을 내준 불펜은 미스터 제로인 사이토 코우키의 실점이 너무나도 아쉽다.
연장 접전 끝에 신승을 거둔 한신 타이거즈는 니시 유키(1패 1.27)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4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던 니시는 이번 시즌 타선과 불펜의 지원을 잘 받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작년 주니치 상대로 홈에서 부진하고 원정에서 강했는데 작년의 투구, 그리고 금년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QS+ 이상은 충분히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오가사와라 신노스케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11회초 치카모토 코지의 적시타로 간신히 1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이번 원정 시리즈 타격이 대단히 좋지 않은 편이다. 특히 오오야마 유스케와 셸던 노이지가 전혀 제 몫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게 크다.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1차전의 잘못을 재현하지 않은게 다행스럽다.
전날 경기는 왜 주니치가 약팀인지, 그리고 왜 한신이 우승을 다투는 팀인지를 보여주었다. 이번 시즌 한신의 1점차 경기 승패는 10승 3패로 압도적인 상황. 특히 불펜 운용에 유연함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이 될수 있다. 판테린 돔이라는 전제에서 우메츠와 니시는 막상막하의 투구를 할수 있겠지만 주니치의 타선은 여전히 부진하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 주니치는 홈 시리즈 3연전 최종전에서 승리한 경험이 단 한번도 없다. 전력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1 한신 승리
승1패 : 한신 승리
핸디 : 한신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