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05일【NPB프로야구】 한신 vs 라쿠텐
타선의 부진이 역전패로 이어진 한신 타이거즈는 오타케 코타로(4승 3패 2.93)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9일 닛폰햄과 홈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오타케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닛폰햄 상대의 부진이 이어진바 있다. 작년과 다르게 홈에서 시작이 좋지 않았고 마이켈 프랑코가 가세한 라쿠텐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코디 폰세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한신의 타선은 홈으로 돌아오면서 타격감이 다시금 바닥으로 굴러떨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회말과 8회말의 결정적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건 금년 홈 경기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드러내주는 부분이다. 10회초 결정적 2실점을 허용한 하비 게라는 이제 더이상 결정적 상황에서 쓸수 없을것 같다.
투수진의 호투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우치 세이류(2승 4패 3.30)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9일 DeNA 원정에서 5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우치는 기대 이상의 투구를 과시한 바 있다. 코시엔이 투수에게 유리한 구장임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 여지가 많은 편. 전날 경기에서 무라카미와 게라 상대로 3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13안타 3득점이라는 점에 반성해야 할 정도. 대타로 등장해 결승 3루타를 때려낸 모기 에이고로는 역시 클러치의 남자답다.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스즈키 소라의 부활이 반가울 것이다.
금년 교류전의 한신은 2점 타이거즈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타격이 안되고 있다. 우치 상대로도 고전 가능성이 높은 편. 결국 오타케가 버텨줘야 하지만 금년의 오타케는 작년에 비해 안정감이 조금 떨어지는 편이고 라쿠텐의 교류전 타격은 이미 평균 레벨을 넘었다. 화력에서 앞선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라쿠텐 승리
승1패 : 라쿠텐 승리
핸디 : 라쿠텐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