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16일【KBO프로야구】 키움 vs 두산
타선의 부진이 4연패로 이어진 키움은 하영민(4승 3패 4.99)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1일 롯데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하영민은 2군에 다녀온 뒤 2경기 연속 5이닝 1실점의 호조가 이어지는 중이다. 금년 두산 상대 첫 등판인데 5일 휴식후 등판에 약하다는 점은 이번 경기의 약점이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김동주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키움의 타선은 이후 두산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게 너무나도 컸다. 특히 승리조가 쉬는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 후유증은 무시할수 없다. 3이닝 3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굳이 패하고 있는 경기에서 주승우를 등판시켜 경기를 폭파시킬 이유가 어디 있나 싶다.
투수진의 호투로 3연승에 성공한 두산은 곽빈(5승 5패 3.64) 카드로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11일 한화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곽빈은 잘 나가다가 한번씩 무너지는 징크스가 터진바 있다. 작년 키움 상대로 홈과 원정에서 11이닝 1실점의 호조를 보여주었는데 이번에도 그 페이스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키움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4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경기 후반의 집중력이 가히 놀라울 정도다. 중요한 3안타를 터트린 강승호는 타격감이 다시 올라오는 중.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를 아끼고 이겼다는게 가장 반가운 부분이다.
1차전의 충격적 패배 이후 2차전에서 키움의 경기력은 완전히 떨어져버렸다. 곽빈에게 약한 키움의 특성상 공략이 쉽지 않을듯. 최근 하영민이 호투를 해내고 있는건 사실이지만 하영민은 4일 휴식후 등판 & 낮 경기에 약점이 있는 투수고 두산의 후반 경기력은 이미 키움을 계속 눌러버리고 있다. 전력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4 두산 승리
승1패 : 두산 승리
핸디 : 두산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