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24일【KBO프로야구】한화 vs 삼성
페라자의 결승타를 앞세워 재역전승에 성공한 한화는 류현진(5승 6패 3.76)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18일 NC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류현진은 유독 창원 원정에서 부진한 문제를 벗어나지 못했다. 삼성 상대로 원정에서 5이닝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는데 홈 경기의 투구가 이어질지는 두고봐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레예스와 김재윤을 공략하면서 장진혁의 솔로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홈에서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일 것이다. 혼자서 경기를 말아먹을 뻔 했던 노시환은 결승타를 때려준 페라자에게 크게 절해야 할듯. 5이닝동안 2안타 2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노시환의 멱살이라도 잡고 싶을 것이다.
불펜이 무너지면서 석패를 당한 삼성은 코너 시볼드(7승 5패 4.14)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18일 KIA 원정에서 2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코너는 후반기 2경기의 투구 내용이 여러모로 실망스럽다. 한화 상대로 홈에서 6.1이닝 무실점, 원정에서 5.1이닝 3실점 투구를 해냈는데 앞선 경기의 부진을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비라아와 한승혁을 공략하면서 김영웅의 2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홈 경기의 호조를 원정으로 어느 정도 이어갔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그러나 상위 타선의 부진이 결국 전날 패배에 일조했음을 부인할순 없어 보인다. 1점차의 리드를 날려버린 김재윤과 오승환 콤비는 노장의 한계점을 드러내는것 같다.
전날 경기는 삼성 수비진의 집중력 부족이 역전을 불러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그걸 잡아낸건 한화이기 때문에 그 노력을 폄하할수도 없을듯. 원정의 코너는 안정감이 많이 부족한 투수인 반면 류현진은 홈에서만큼은 기대를 걸수 있는 투수다. 물론 양 팀 모두 불펜이 고전을 하긴 했지만 삼성은 마무리가 무너진 반면 한화는 마무리가 세이브를 해냈고 이 차이는 크다. 투수력에서 앞선 한화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한화 승리
승1패 : 한화 승리
핸디 : 한화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