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월03일【NPB프로야구】세이부 vs 라쿠텐
타선의 부진이 5연패로 이어진 세이부 라이온즈는 타케우치 나츠키(6승 2패 1.67)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닛폰햄 원정에서 6.2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타케우치는 연패의 늪에서 벗어난게 다행스럽다. 금년 라쿠텐 상대로 홈에서 7이닝 1실점, 원정에서 7이닝 3실점을 기록했는데 코로나 감염 이후 구위가 살짝 떨어진 느낌이 있기 때문에 호투의 재현은 쉽지 않아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우치 세이류 상대로 노무라 다이쥬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세이부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득점력이 살아나지 않고 있다. 특히 1점차였던 8회말 1사 2,3루를 중심 타자들이 살리지 못한게 너무나도 컸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패하고 있을땐 분명히 잘 던진다.
투수진의 호투로 신승을 거둔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타키나카 료타(1승 2패 5.32)가 1군 복귀전을 치른다. 15일 닛폰햄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타키나카는 닛폰햄 상대 호조를 이어갔다는게 다행스럽다. 금년 세이부 상대로 홈에서 7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지만 원정에서 6이닝 2실점 호투를 해냈는데 유독 베르나돔에서 강하다는 점이 타키나카 최대의 강점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천적 이마이를 또 공략하면서 나카지마 다이스케의 역전 2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홈 경기의 부진을 원정에서 어느 정도 극복했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다만 톱타자로 풀어줘야 할 오고 유야의 후반기 부진은 아쉬움이 남을듯. 4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스즈키 소라가 동점을 허용하지 않은게 대단히 컸다.
홈 경기에서 세이부의 타선은 살아나지 못했다. 전날 우치를 확실하게 공략하지 못한 타선은 세이부 천적이라고 할수 있는 타키나카 공략이 쉽지 않을듯. 물론 타케우치가 현재 세이부가 가장 믿을수 있는 투수라고는 하지만 코로나 감염 후 그 이전의 위력과는 차이가 있고 여름이라는 변수도 있다. 결국 후반전으로 가면 불리한건 세이부다. 전력에서 앞선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 :3 라쿠텐 승리
승1패 : 1
핸디 : 라쿠텐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