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월02일【MLB메이저리그】 시카고화이트 vs 뉴욕메츠
선발의 난조가 9연패로 이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개럿 크로셰(6승 9패 3.64)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8일 텍사스와 홈 경기에서 공 4개를 던지고 비 때문에 강판을 당했던 크로셰는 일단 로테이션은 지키고 올라오는 상황이다. 그러나 최근 투구의 패턴을 고려한다면 딱 4~5이닝이 한계점일 가능성이 꽤 높아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퀸타나와 부토를 공략하면서 3점을 올린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그나마 이전보다 좋아졌다는 점에 희망을 가져야 할듯. 그러나 11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고쳐지질 않고 있다. 4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은근히 스탯 관리는 잘 하는 느낌이 강한 편.
타선의 힘을 앞세워 3연승에 성공한 뉴욕 메츠는 션 머나야(10승 5패 3.51)가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28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6.2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머나야는 최근 3경기 연속 QS 이상의 호투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최근 원정 투구도 좋고 머나야 등판시 야수들이 힘을 내는 경우도 많다는 점은 이번 경기의 기대치를 높여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전날 경기에서 마틴과 바랜드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메츠의 타선은 원정에서 필요할때 홈런포가 터져준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중심 타선이 완벽하세 살아난게 크다. 그러나 3이닝을 삭제하다가 9회말에 호세 부토가 1실점을 허용한건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지금의 크로셰는 4이닝 투수라는 표현이 매우 잘 어울린다. 즉, 메츠의 야구는 그 뒤에 시작된다고도 할수 있는 상황. 그러나 퀸타나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화이트삭스의 타선이 머나야를 공략한다는건 거의 꿈에 가까운 일이고 불펜의 안정감은 여전히 메츠가 더 낫다. 전력에서 앞선 뉴욕 메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뉴욕 메츠 승리
핸디 : 뉴욕 메츠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