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월01일【KBO프로야구】두산 vs 롯데
믿었던 곽빈이 무너지면서 완패를 당한 두산은 조던 발라조빅(2승 4패 3.08)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25일 한화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발라조빅은 최근 투구 내용만큼은 나무랄데 없는 모습이 나오는 중이다. 하지만 14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4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다는건 이번 경기의 분명한 불안 요소가 될수 있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김진욱 상대로 양석환의 3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롯데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게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고 해도 좋을 정도다. 가라앉은 타격이 살아나지 않으면 여러모로 힘들어질듯. 4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홍건희의 위력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타선의 힘을 앞세워 3연승에 성공한 롯데는 박세웅(6승 9패 5.23)을 내세워 4연승에 도전한다. 27일 한화와 홈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박세웅은 날씨가 시원해지면서 다시금 페이스를 되찾는 중이다. 15일 두산 원정에서 5.2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이번 경기가 나름 리벤지 경기가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곽빈과 홍건희를 공략하면서 전준우의 2점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원정에서 놀라울 정도의 파괴력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지금의 롯데는 봄데 수준의 집중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 4.1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가 살아난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롯데의 타격이 무섭다. 특히 강속구 투수 상대로 힘을 낸다는 점이 포인트. 잠실이고 낮 경기임을 고려한다면 발라조빅과 박세웅 모두 호투를 기대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투수들이다. 그러나 최근 롯데는 불펜의 소모도가 조금씩 심해지고 있는 반면 두산은 하루의 휴식이 더 있었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5 두산 승리
승1패 : 1
핸디 : 롯데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