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월02일【MLB메이저리그】 콜로라도 vs 볼티모어
막판 타선의 힘을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콜로라도 로키스는 칼 콴트릴(8승 9패 4.63)이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28일 마이애미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콴트릴은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약한 특징이 계속 이어지는 중이다. 일단 홈 경기라는건 분명한 강점이고 낮 경기 피안타율이 .227로 좋다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크레이머와 킴브럴을 공략하면서 7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홈런 없이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이 무엇보다 반가운 부분이다. 다만 시리즈 최종전의 타격은 기대할게 못되는 징크스를 타파해야 한다. 4.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큰 일을 해냈다.
투수진의 부진이 결국 패배로 이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잭 애플린(9승 7패 3.72)이 부상 복귀전을 가진다. 8월 16일 보스턴과 홈 경기에서 6이닝 5안타 1실점 승리 이후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애플린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돌아오는 상황. 이적 이후 전 경기에서 QS 이상의 투구를 기록했다는건 이번 경기 역시 호투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전날 경기에서 펠트너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볼티모어의 타선은 콜로라도의 불펜 공략 실패가 그대로 패배로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원정 시리즈의 타격은 여러모로 실망스러운 편. 4.2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킴브럴을 버려야 할 것 같다.
이번 경기에서 콴트릴과 애플린은 나란히 QS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들이다. 경기는 후반에 승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편. 그러나 콜로라도의 타선은 유독 시리즈 막판에 고전하는 경향이 짙은 편이고 이틀 연속 불펜이 제 몫을 하는건 기대하기 어렵다. 전력에서 앞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볼티모어 승리
핸디 : 볼티모어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