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월19일【MLB메이저리그】 마이애미 vs LA 다저스
타선 폭발로 완승을 거둔 마이애미 말린스는 라이언 웨더스(3승 5패 3.55)가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가진다. 6월 8일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서 2.1이닝 2실점 투구 이후 왼쪽 손가락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웨더스는 3개월만의 복귀전이다. 재활을 착실하게 하고 오긴 했지만 긴 이닝을 투구하긴 어려울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다저스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1점을 올린 마이애미의 타선은 홈에서 한번 터지면 무섭게 터지는 위력을 보여주었다. 5안타 3타점을 올린 헤수스 산체스는 팀의 마지막 자존심임을 증명하는 중. 5.1이닝을 4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그나마 이 팀의 마지막 자존심일 것이다.
투수진 난조가 연승 종료로 이어진 LA 다저스는 랜던 낵(2승 4패 3.70)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4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낵은 역시 원정의 함정을 넘어서지 못했다. 그러나 애틀랜타에 비하면 마이애미쪽이 조금 더 승부가 가능하다는건 부인할수 없는 부분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마이애미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9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화력 자체는 살아 있는 편. 혼자서 2사 후 5타점을 올린 맥스 먼시는 왜 그가 팀에 필요한지를 증명중이다. 선발의 조기 강판 이후 6이닝동안 7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앞으로가 고생스러울 것이다.
엄청난 타격전 끝에 마지막에 웃은건 마이애미였다. 그러나 두 팀 모두 타격이 매우 좋다는 점은 부인할수 없을듯. 특히 다저스의 타선 폭발은 이번 경기에서도 확실하게 이어질수 있는 부분이다. 마이애미도 힘으로 승부를 걸어야겠지만 낵은 밀러에 비하면 훨씬 더 안정적인 투수고 다저스의 승리조는 이번 경기에서 제 몫을 해낼수 있을 것이다. 힘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4 LA 다저스 승리
승1패 : LA 다저스 승리
핸디 : LA 다저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