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월18일【KBO프로야구】롯데 vs LG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 낸 롯데는 김진욱(4승 3패 5.93)이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2일 KIA 원정에서 4.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김진욱은 상성을 심하게 타는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7월 25일 LG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으로 좋지 않았는데 최근 4경기 연속 5이닝 미만 3실점 이상이라는 점은 기대치를 매우 낮추는 부분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LG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고승민의 역전 솔로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홈에서 식지 않는 타격감을 과시해 보였다. 힛 포더 사이클을 기록한 고승민은 커리어 하이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중. 5.2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정현수를 특정팀 킬러로 키워도 좋을것 같다.
불펜의 난조가 역전패로 이어진 LG는 임찬규(9승 6패 3.90)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0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임찬규는 최근 5경기 연속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라는 엄청난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원정에서도 흔들림 없는 투구를 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 포인트. 전날 경기에서 박진 상대로 3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였던 LG의 타선은 이후 롯데의 불펜 상대로 무수한 찬스를 놓친게 결국 패배로 가는 원인이 되고 말았다. 특히 7회초 1사 만루의 찬스를 살리지 못한게 너무나도 컸다. 3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백기를 드는게 더 나을것 같다.
최근의 임찬규는 KBO 한국인 우완 투수중 최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롯데 타선이 공략하기 쉽지 않을듯. 반면 김진욱은 최근 투구도 좋지 않고 상성도 많이 탄다는 변수가 있다. 물론 LG의 불펜이 최악이긴 하지만 선발에서 우위를 잡은 경기는 어찌됐든 잡을수 있다. 선발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4 LG 승리
승1패 : 1
핸디 : 롯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