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는 초반 부진을 딛고 중반부터 치고 올라오기 시작했다. 계기는 잭 라빈의 부상이다. 이후 코비 화이트가 팀의 새로운 주역으로 치고 올라오면서 경기력이 한층 좋아졌다. 화이트-드로잔-부체비치 조합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며 무시할 수 없는 팀으로 거듭났다. 카루소와 드러먼드가 버틴 벤치 전력이 수준급이라는 점도 시카고의 강점 중 하나다.

클리블랜드는 이번 시즌의 다크호스다. 도노반 미첼은 여전히 특별하고, 그를 포함한 베스트-5와 식스맨까지 모두 출중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 공-수 밸런스가 상당히 좋고, 주력 멤버가 모두 건강할 때의 경기력은 어디 내놔도 꿇리지 않는다. 시즌 내내 핵심 멤버의 부상 이슈가 끊이지 않고 있음에도 일정 수준 이상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을 정도로 선수층이 두텁다.

시카고는 전날 꼴찌 디트로이트(95-105)에 덜미를 잡혔다. 그것도 홈에서. 처참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어이없는 역전패를 당했고, 오늘은 그걸 설욕해야 한다. 그나마 다행인 건 홈에서의 연속 경기라는 점이다. 클블도 전날 댈러스전(121-119 승)에 이은 백투백 일정이다. 접전 끝에 강팀을 잡아내는 집중력을 보여줬고, 그런 가운데 주력 선수들의 출전 시간도 적절히 배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시카고는 클블 상대로 7연패(평균 101.7득점-114.1실점) 중이다. 그리고 클블은 2024년 들어 20승 5패를 기록, NBA 전체 승률 1위다. 클리블랜드의 무난한 승리를 예상한다. 언더/오버 게임은 ‘언더’ 추천.

# 패

# H +4.5 패 (추천 픽)

# U/O 218.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