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번 월드컵을 통해서 슈퍼스타 자질을 보여준 이한범이 멕시코전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다.
이한범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매체 마르카의 멕시코판과의 독점 인터뷰에서 멕시코전 필승을 다짐했다. 그는 "멕시코의 홈 경기인 만큼 그들이 이점을 가질 것이고, 높은 고도 역시 우리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충분히 준비했고 환경에도 적응했다. 그들을 이길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강조했다.
이한범은 멕시코의 홈이점에 기죽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2025년 미국에서 멕시코와 경기했을 때도 느꼈지만 멕시코 팬들의 열정은 대단하다. 우리가 공격할 때는 야유, 멕시코가 공격할 때는 한목소리 응원이 이어진다"면서도 "그런 분위기에 위축돼서는 안 된다. 손흥민과 김민재 같은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잘 대처할 수 있다"며 현실적이면서도 자신 있는 태도를 보였다.
| |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이한범이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6.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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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범이 이렇게 자신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한국의 안정적인 경기력 때문이다. 지난 체코전의 경기력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면 멕시코도 충분히 해볼만한 상대라는 분석이다. 그는 "우리 팀의 강점은 투지와 열정이다. 공격진과 미드필드에는 볼 컨트롤과 기술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그래서 빌드업 능력도 크게 향상됐다고 생각한다. 다만 앞으로는 더 단단한 조직 수비를 구축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더 발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