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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후발대 속속 합류…황인범 "몸 상태 거의 다 올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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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월드컵에 출전하는 축구 국가대표팀 황인범(왼쪽)이 25일(한국시각)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사전 캠프에 합류하며 대표팀 관계자와 인사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황인범(폐예노르트) 등 2026 북중미월드컵에 나서는 홍명보호 국외파 후발대 선수들이 사전 캠프 훈련 장소로 속속 합류했다.

황인범을 포함해 설영우(즈베즈다),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오현규(베식타스), 이한범(미트윌란), 조유민(샤르자), 김승규(도쿄), 김태현(가시마) 등 8명의 후발대 선수들이 25일(한국시각)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로 이동해 대표팀에 합류했다. 앞서 조현우, 이동경(이상 울산), 김진규, 송범근(이상 전북), 이기혁(강원), 김문환(대전), 백승호(버밍엄), 배준호(스토크), 엄지성(스완지) 등 9명의 선발대 선수들은 지난 18일부터 먼저 고지대 적응 훈련을 소화 중이다.

중원 사령탑 황인범은 첫날 훈련에 앞서 한국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몸 상태는) 바로 팀 훈련을 같이할 수 있는 상태다. 걱정할 만한 몸 상태는 아니다”라며 “몸이 거의 다 올라왔다. 한 주 한 주 갈수록 동작이 부드러워지는 걸 느낀다. 다만 경기 감각은 경기를 뛰면서 올려야 하는 부분이다. (대회 전) 평가전 두 경기가 있다는 게 다행”이라고 말했다. 황인범은 지난 3월 발목 부상으로 경기에 뛰지 못했다.

그는 이어 “첫 월드컵은 마냥 기대되고 설레었던 행복한 대회로 기억에 남는다. 이번에는 부상도 있다 보니 기대되면서도 ‘내가 잘할 수 있을까’ 걱정도 드는 게 사실”이라며 “8강은 가야 카타르대회보다 좋은 성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각오했다.

축구 국가대표팀 엄지성 등 선수들이 25일(한국시각)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사전 캠프 훈련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네 번째 월드컵을 준비하는 김승규는 “월드컵은 축구 선수라면 모두 다 꿈꾸는 무대다. 몇 번째라고 해서 설레지 않는 게 아니라 처음처럼 설레는 무대”라고 기대했다. 소속팀 셀틱에서 ‘더블’(2관왕)을 달성하고 2030년까지 재계약을 한 양현준은 “잘 준비한 만큼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고, 이재성은 “많이 응원해주시면 선수들도 국민께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했다.

선수단을 이끌 주장 손흥민(LAFC)도 26일 합류를 앞두고 있다. 전날 소속팀 경기를 마친 손흥민은 이날 솔트레이크시티로 이동할 예정이다. 4회 연속 월드컵 출전을 눈앞에 둔 손흥민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 역대 월드컵 통산 최다 득점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지난 3개 대회에서 3골을 넣어 안정환, 박지성과 함께 한국인 최다 득점자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손흥민은 “많은 분이 제가 골을 많이 넣는 것을 좋아해 주시고, 또 이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축구는 혼자만의 스포츠가 아니고, 제 욕심보다는 (대표팀) 팀원들이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는지를 좀 더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홍명보호는 오는 27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6월 1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까지 합류하면 완전체가 된다.

손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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