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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로베르트 데 제르비 감독은 자신이 돈 때문에 토트넘에 오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신뢰도가 떨어진다.
토트넘은 지난 3월 A매치 휴식기 동안 이고르 투도르 감독과 상호합의를 통해 계약을 끝낸 뒤에 데 제르비 감독을 데려왔다. 당시 토트넘은 '데 제르비를 클럽의 새로운 남자팀 감독으로 장기 계약과 함께 선임했음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2부 리그 강등 위험이 있는 토트넘이 많은 빅클럽에서 관심을 가진 데 제르비 감독을 데려올 수 있었던 이유는 돈이었다는 분석이 대다수다. 원래 데 제르비 감독은 토트넘의 EPL 잔류가 확정된 후에 부임하고 싶어했다. 데 제르비 감독을 설득하기 위해서 토트넘은 엄청난 조건을 보장하고, 감독의 마음을 바꾼 것이다.
데 제르비 감독의 부임이 발표된 후, 영국 더 선은 '데 제르비 감독은 토트넘과 5년 계약을 체결한 후, 앙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잔류에 사활을 걸었다. 46세의 이 이탈리아 출신 감독은 현재 17위에 머물러 있는 토트넘을 구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매우 확고하다. 연봉 1200만파운드(약 241억원) 규모의 계약 조건에 강등 시 계약 해지 조항을 넣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파격적인 대우다. 전임 감독인 토마스 프랭크가 연봉 800만파운드(약 161억원)를 수령했다고 추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프랭크 감독보다 1.5배의 연봉을 더 주기로 결정한 셈. 이는 EPL 감독 중에서 무려 2위에 해당하는 액수다. 더 선은 '요한 랑게 토트넘 디렉터는 그를 연봉 2000만파운드(약 403억원)를 받는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에 이어 리그에서 두 번째로 높은 연봉을 받는 사령탑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