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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원정 2연패 홍명보 감독 귀국 "포지션 조화, 선수 구성 실험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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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명보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2일 유럽 A매치 원정 2연전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홍 감독은 공항에서 이뤄진 취재진 인터뷰에서 “ 포지션의 조화와 선수 구성에 대한 실험을 모두 마쳤다. 전술적으로는 어느 정도 완성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5월 중순까지 선수 선발을 마쳐야 한다. 이번 원정 데이터와 남은 기간 K리그 현장 관찰을 통해 월드컵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들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코트디부아르전(0-4) 참패의 교훈도 말했다. 홍 감독은 “월드컵 본선에서는 첫째로 실점하면 안 된다는 생각을 이번에 더 많이 했다”고 밝혔다. 또 전반전 물 보충 휴식 이후 선수들의 운동능력이 확 내려간 점을 데이터로 확인했다고 했다. 홍 감독은 “전술적 문제도 중요하지만, 피지컬 측면을 잘 준비해야 한다. 22분간 훈련하고 3분 쉬는 등 본선 상황에 맞춘 특수한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했다.

‘중원 사령관’ 황인범(페예노르트)의 부상 공백을 메운 김진규(전북), 백승호(버밍엄)에 대해 “두 선수가 나름대로 잘 해줬다”고 평했다. 또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이 좀 있는데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코치진이 많이 도와주겠다”고 했다.

홍 감독은 슈팅의 예리함, 결정력 부분에서 전성기에 미치지 못한 손흥민(LAFC)에 대한 질문에, “손흥민은 우리 팀의 중심이다. 그걸 단 한 번도 의심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 “ 손흥민 선수가 팀의 주장으로서, 베테랑으로서 역할을 아주 잘하고 있다”고 했다. 손흥민은 오스트리아와 2차전(0-1)에서 결정타를 산출하지 못했다.

5월 월드컵 엔트리를 발표하는 홍 감독은 “(유럽) 시즌 막바지다 보니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있고 부상이 가장 염려된다”며 선수들의 철저한 몸 관리를 당부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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