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이번 경기에서 **이민석(2승 4패, 평균자책점 4.33)**을 선발로 내세운다. 이민석은 7일 KIA와의 홈 경기에서 4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을 기록했다. 특히 KIA를 상대로는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왔고, 지난 경기에서도 그 문제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번 삼성전은 5월 17일 홈에서 4.1이닝 4실점 이후 첫 맞대결로, 최근 2경기 연속 부진을 겪지 않는다는 자신의 패턴에 기대를 걸 수 있다.
이민석의 장점은 초반 이닝에서의 공격적인 스트라이크 존 승부와 직구·슬라이더 조합이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피홈런 비율이 높은 편이고, 투구 수가 70구를 넘어가면 제구가 흔들리는 경향이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초반 리드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류현진과 한화 불펜을 상대로 4득점을 기록했다. 득점 과정에서 상대의 수비 실책과 안일한 플레이를 놓치지 않고 점수로 연결한 것은 긍정적이다. 무엇보다 무득점 침묵에서 벗어났다는 점이 심리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 다만, 장타 생산력이 여전히 부족하고 상위 타순에서의 출루율이 들쭉날쭉하다는 점은 여전히 과제다.
불펜은 4.2이닝 3실점으로 흔들렸다. 특히 리베라토의 난조는 ‘자연 재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불안정하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삼성을 상대로 불펜 안정감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있다.
삼성은 **헤르손 가라비토(2승 3패, 평균자책점 2.13)**를 선발로 예고했다. 가라비토는 9일 KT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패전을 당했다. 당시 상대 팀의 타격감이 워낙 좋았던 상황이라 ‘자연 재해’ 수준의 타격 폭발에 당했다고 볼 수 있다.
올 시즌 롯데와의 첫 맞대결로, 변수가 있다면 원정 경기에서의 기복이다. 홈에서는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주지만 원정에서는 볼넷 비율이 다소 높고, 장타 허용이 잦은 편이다. 직구 구위와 슬라이더의 예리함은 여전히 수준급이나, 롯데 타선이 초구 적극성을 보일 경우 쉽게 카운트를 불리하게 끌려갈 위험이 있다.
삼성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양현종과 성영탁을 상대로 4점을 뽑았다. 하지만 홈런이 터지지 않는 상황에서는 득점 루트가 제한적인 모습이다. 특히 원정 경기에서는 집중력 저하로 인해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경우가 잦고, 최근 경기에서도 그 기복이 여실히 드러났다.
불펜은 3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다. 승리조마저 흔들리며, 현재 리그 하위권 수준의 안정성을 보이고 있다. 후반 경기 운영에서 약점을 보이는 만큼, 선발이 많은 이닝을 책임져야 한다.
이번 경기는 양 팀 모두 주중 시리즈에서 스윕 패배를 당하고 맞이하는 경기라는 공통점이 있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에서, 누가 먼저 타격감을 회복하느냐가 승부를 가를 핵심이다.
롯데: 선발 이민석의 초반 안정감, 그리고 삼성 불펜 약세 공략이 핵심
삼성: 가라비토의 원정 기복 극복, 그리고 홈런 부재 속에서 단타 연결 능력 회복이 필요
삼성은 강속구 투수 상대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으며, 롯데는 타선이 전반적으로 침체돼 있다. 하지만 후반 불펜 운영과 마무리 안정성에서 롯데가 조금 더 앞선다.
경기 양상은 중·후반 불펜 싸움에서 갈릴 가능성이 높다. 롯데는 이민석이 5이닝 이상 최소 실점으로 버티면, 불펜 우위를 바탕으로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 반면 삼성은 가라비토가 7이닝 이상 던져야 승산이 있다.
타선의 짜임새나 최근 집중력에서는 양 팀 모두 완벽하지 않지만, 삼성 불펜의 불안정성을 감안할 때 롯데가 박빙 승부에서 웃을 가능성이 크다.
예상 스코어: 6-5 롯데 승리
승/패 추천: 롯데 승 (승1패 기준: 1)
핸디캡: 롯데 승리
언더/오버: 오버
홀짝: 홀
5이닝 승패: 무승부